창업1 0년차:) 중식프랜차이즈 운영 장단점

약 4년여 동안 대한민국 대표 중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안 좋았던 점보다는 좋았던 점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면서도 금전적으로 가장 만족감을 많이 주는 업종이였고, 다시 같은 브랜드를 창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마다 하지 않고 다시 할 의향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중식프랜차이즈 운영해 본 사람으로써 중식 프랜차이즈의 장단점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제일 중요한 마진율이 좋은 업종

예전부터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게 되면 마진율이 높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확실히 운영을 해 본 결과 주 재료가 고기를 사용하는 곳보다 밀가루를 사용하니 재료 원가가 낮아 많은 마진율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 전쟁 때문에 밀가루등 많은 원재료값이 상승하였지만 제가 운영할 당시만 하더라도 높은 마진율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운영했던 중식브랜드 원가율은 본사 원가 29%~30%대에 외부 식자재 10% 미만대였습니다. 

 

2. 경기를 잘 타지 않습니다. 

저녁식사위주의 매장은 경기침채 등 반응이 빨리 오지만 점심식사를 위주로 운영하는 식당들은 경기 침채등 경기 체감이 쉽게 오지 않습니다. 특히 중식 메뉴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보니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크게 와닿지 않을만큼 경기침채에 둔합니다. 제가 운영할 당시 코로나가 터졌을 때도 남들은 매출이 하락했다. 등등 이야기가 많았지만 오히려 저희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매출을 수직 상승 하였습니다. (배달 X)

 

3. 점심에 하루 매출의 70%~80% 

점심시간에 하루 총매출의 70~80% 매출을 올리다 보니 굳이 저녁에 점주가 직접 상주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녁에 부득이하게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매출에는 큰 영향을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4. 주말 평일 매출이 비슷비슷합니다. 

주말 평일 매출이 비슷하여 매출 기복이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평일날 죽 쑤고 주말에 바쁘다 보면 점주 입장에선 심한 감정기복이 올 텐데 꾸준한 매출이 나오다 보니 차분한 마음으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5. 외곽 지역에서도 창업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좋지 않던 상권이라도 중식 창업은 기본 매출이 바쳐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장만 넓게 갖춘다면 지나가다 쉽게 방문이 가능하고, 젊은 사람부터 어르신들 까지 쉽게 접 할 수 있는 음식이다 보니 창업하기엔 참 좋은 아이템입니다. 

 

6. 장사가 안 될때 배달을 할 수 있다.

대부분 업장들은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발만 동동 굴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식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 인식이 배달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에 홀 과 배달 두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홀 위주로 운영하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배달을 변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1. 주방 직원 채용이 힘들다.

아무래도 중식경력이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어렸을 때 어두운 세계에서 계셨던 분들도 많고, 못 배우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직원 관리 하는 게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하 생략------------------------------

 

2. 손이 많이 가고, 일이 힘들 수 있습니다. 

중식 주방기구 자체가 무거운 주방 집기들이 많습니다. "웍" "까오기" 등 집기들이 무겁다 보니 피로도가 심하게 오고, 오래 근무하다 보면 팔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껏 중식 창업에 대한 장단점을 말씀 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